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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산상수훈
    산상수훈

    1. 세리에서 제자가 된 마태

    마태복음에는 그를 마태라고 했으나 마가ㆍ누가에는 레위라고도 알려진 마태는 고대 유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멸하는 직업인 세리 곧 세금 징수원이었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이들은 권한을 남용하여 착복하는 사례가 많아 동족의 원성을 샀으며, 직업상 이교도와 거래가 잦아 율법상 부정한 자로 규정되었고, 로마의 하수인 노릇을 하여 반역자로 낙인찍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리는 창기, 이교도, 죄인과 같은 부류로 취급되었습니다(마 9:10-11).

    예수님이 가버나움 부근의 세관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의 부르심을 입어 마태는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마 9:9, 막 2:13, 눅 5:27) 세리였던 마태 또한 부자였을지 모르나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소외되었던 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천대받았던 세리를 제자로 부르신 것은 세상의 미련한 사람들을 택하시어 지혜 있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고전 1:27-29)

    고전 1: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하신 거와 같이 (눅 5:32) 예수님은 어떠한 배경이나 과거 행동, 편견 없이 누구나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부르심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예수님의 지상대명령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후, 마태는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난 상처를 목격함으로써, 남아 있던 모든 의심은 사라졌고,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셨다는 사실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만남은 마태가 세리로서의 과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끌어내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을 향해 분부하신 명령 곧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고,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는 말씀을 통해 마태는 다양한 지역으로 선교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신자들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마태는 문화적 차이부터 잠재적인 적대감까지, 자신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지리적 제한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여 기독교의 보편적 본질에 대한 초기 제자들의 헌신을 예시합니다. 그는 기독교 공동체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공동체는 신자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마태의 리더십과 지도력은 이러한 공동체의 성장을 촉진하여 사람들이 신앙을 공유하고 서로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노력은 기독교의 즉각적인 확산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메시지가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마태의 유산은 그의 복음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활기 넘치는 공동체에도 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마태는 유대를 순회하며 전도하다가 동방으로 갔으며, 로마 순교록에는 그가 A.D 60년 경 에티오피아에 있는 도시 나다바에서 미늘창으로 살해당하여 순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승에 의하면 페르시아 지역에서 순교했다고도 합니다.

     

    3. 마태복음

    마태복음의 핵심에는 구약 예언의 성취로서 예수를 주제별로 강조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계보를 꼼꼼하게 추적하여 그분을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신 약속과 연결시킵니다. 마태가 이러한 족보의 세부 사항을 의도적으로 포함시킨 것은 예수가 메시아로서 정당한 위치를 확증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역사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계획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역할도 합니다. 마태복음은 독특하게 예수의 족보로 시작하여,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아 예언의 성취자로 그분을 자리매김합니다. 성취에 대한 이러한 강조는 예수님의 정체성과 신학적 기초를 강화합니다.

    또한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가르침 중 가장 포괄적인 모음집 중 하나인 산상수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복음 안에 자리 잡은 이 설교는 하나님 나라를 정의하는 윤리적, 도덕적 원칙을 설명하는 영적인 선언문 역할을 합니다. 팔복부터 주기도문까지, 예수께서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전하시며 독자들은 산상수훈을 깊이 파고들면서 겸손, 자비, 화평과 같은 미덕을 구현하라는 변화적인 부르심을 접하게 됩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가르침의 본질을 능숙하게 포착하여 그것을 단지 일련의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성품을 함양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제시합니다.

    각 복음서는 예수님에 대한 뚜렷한 묘사를 제공하며, 마태의 관점도 예외는 아닙니다. 종종 "교회 복음" 또는 "천국 복음"으로 불리는 마태의 기록은 기독교 신앙의 공동체적이고 교회적인 차원을 강조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부터 제자들을 파송하는 것까지 마태복음은 예수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의 형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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