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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사들을 보내신 이유(배경)
이스라엘의 사사 임명은 성경 사사기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가나안) 정복을 마친 후, 이스라엘 지파들은 열두 지파 중에서 특정한 영토를 할당받았습니다. 여호수아서는 군사 작전과 땅 분배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의 리더십 구조와 달리 정복 이후에는 중앙집권적인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러 지파의 영토로 조직되어 있었고, 강력한 중앙 권위가 없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나 영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겪었습니다. 사사기에는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를 말하고 있으며 그들의 요청에 의해 사사들을 보내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나안땅을 정복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들을 다 쫓아내지 못합니다(삿 1:27~). 여호수아가 죽고(삿 2:8)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떠나 주변 나라들의 신들을 따랐습니다. 그들의 불순종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대적(이방민족)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압박하고 괴롭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삿 2:11-15). 계속되는 압박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고난을 겪으며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었고,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하나님은 사사들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자들로부터 구해주십니다.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 → 하나님의 경고 → 뉘우치지 않고 도리어 가중되는 범죄 → 이방 군대를 동원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 이스라엘 백성의 회개 → 사사를 통한 구원 →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시작되는 범죄로 반복되었습니다.
삿 2:16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사 노략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으나 17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 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그 사사가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거늘 19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그들의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1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 23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머물러 두사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아니하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지 아니하셨더라
2. 영적, 군사적 지도자(역할)
사사를 임명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회개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반영했습니다. 백성들이 부르짖어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환난에서 구원할 사사들을 세우셨습니다. 사사들은 주로 이웃 국가의 압제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이 압제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하나님을 떠나는 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침략하고 정복했습니다. 기드온, 입다, 삼손과 같은 사사들은 압제자들에 맞서 군사 작전을 주도했으며, 그들은 종종 파격적인 전술을 사용하여 부족들을 동원하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사사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순종하도록 부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계명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드보라와 기드온과 같은 사사들은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우상 숭배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특히 유명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예배 관행을 정화하고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회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드보라와 같은 일부 사사들은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분쟁을 해결하고 공의를 시행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사람들은 법률문제에 대한 판단과 지도를 받기 위해 그들에게 왔고, 그들은 행정 역할도 수행하여 자신이 이끄는 부족 내에서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사들은 국민에 의해 선출되거나 세습적인 통치자가 아니었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개입에 의해 선택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였습니다. 주님의 영이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이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었고 사사들은 위기의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요약하면, 사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군사적 지도자이자 영적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사들은 질서를 재건하고, 군사 작전을 주도하고, 사람들을 다시 유일하신 참하나님을 숭배하도록 부르는 데 역할을 했으며, 사사들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이 기간 동안 하나님과 그분이 택하신 백성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를 강조합니다.
3. 성경 속 사사
옷니엘(삿 3:7-11): 사사기에 언급된 최초의 사사였습니다. 그는 갈렙의 조카였으며, 아람 나하라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압제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했습니다.
에훗(삿 3:12-30): 모압 왕 에글론의 압제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 왼손잡이 사사였습니다. 그는 에글론을 암살하고 모압에 대한 반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삼갈(삿 3:31): 한 구절에서 농기구인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여 이스라엘의 구원에 기여한 것으로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드보라(사사기 4-5장): 바락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족장 시스라에게 승리를 거둔 여선지자이자 사사였습니다. 바락은 드보라의 지도 아래 군사 작전을 이끌었습니다.
기드온(사사기 6-8장): 작은 군대를 이끌고 미디안 사람들을 물리치면서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길르앗산에 모여온 3만 2천 명 중에서 3백 명을 선발, 이들로써 미디안의 대군을 격파하여 7년간 학대받던 이스라엘을 구출하고, 40년간 태평을 누리게 했습니다.) 기드온의 이야기에는 유명한 양털 사건과 미디안의 패배 사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돌라와 야일(삿 10:1-5; 사사기 10:6-18): 돌라와 야일은 평화로운 전쟁 기간 동안 재판관으로 봉사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지도력과 안정성을 제공했습니다.
입다 (사사기 11-12장): 서원을 하고 딸을 비극적으로 희생한 일로 잘 알려진 사사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암몬 자손을 쳐부수었습니다.
입산, 엘론, 압돈(삿 12:8-15): 위 사사들은 간략하게만 언급되며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습니다.
삼손(사사기 13-16장): 뛰어난 힘으로 유명한 사사였습니다. 그의 이야기에는 블레셋 사람들과의 갈등과 그의 개인적 약점으로 인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비멜렉(삿 9장):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폭력과 술책으로 세겜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그 과정에서 그의 형제 70명을 살해했습니다. 그의 3년 통치 기간은 갈등과 반역, 그리고 세겜의 멸망으로 특징지어졌습니다. 스스로 왕이 된 그는 사사로 인정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