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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

    1. 사랑하는 제자 요한

    12 사도 중에서 가장 어렸다고 하며, 그 때문에 젊은 시절의 그를 그린 성화들의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수염이 없는 앳된 소년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성경에 "주의 사랑하시는 제자"에 대한 언급이 오직 요한복음에만 등장합니다. 요한은 자신을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로 묘사하며 가르칩니다.

    요한복음 13: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최후의 만찬에서 그는 예수님의 바로 옆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너희 가운데 나를 팔아넘길 사람이 하나 있다."라고 말하자 베드로도 주의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에게 넌지시 머릿짓 하며 물어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요한복음 20:2: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요한복음 21: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여 주를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러라

    이러한 구절에서 요한이 자신을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로 자처하는 모습이 강조됩니다.

     

    2. 요한복음와 요한의 서신서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연대기적 설명에 초점을 맞춘 공관복음과 달리 요한복음은 좀 더 신학적이고 영적인 복음으로 간주됩니다. 그리고 공관복음보다 나중인 1세기 후반(대략 서기 90년에서 10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한복음은 “태초에 말씀이 있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한복음 1:1)라는 말씀으로 전개됩니다. 이 신학적 기초는 예수님을 단순히 역사적 인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육신 된 영원하고 신성한 말씀으로 제시함으로써 복음 전체의 분위기를 설정합니다.

    또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요한복음 14:6)와 같은 말씀은 예수의 신성과 인류 구원을 위한 그분의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신학적 풍부함을 지닌 요한복음은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에 개입하시고, 은혜를 구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격을 통해 궁극적인 진리를 전하시고자 합니다.

    요한의 세 서신은 신약성경 끝부분에 나오는 짧은 서신입니다. 이 편지들은 요한 1서, 요한 2서, 요한 3서입니다. 이 책들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 내의 다양한 신학적,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 서신서입니다. 요한의 서신은 사랑에 대한 강조, 영생의 개념,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등 요한복음과 공통된 신학적 주제를 공유합니다. 이 편지들은 거짓 가르침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며, 공동체 내에서 정통 교리, 윤리적 행위, 진정한 기독교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세 서신은 각각 고유한 특징과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서신(요한 1서)은 하나님의 본질, 죄의 현실, 구원의 확신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서신(요한 2서)은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하고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간략한 편지입니다. 세 번째 서신(요한 3서)은 가이오의 환대를 칭찬하고 요한의 권위에 반대하는 이유로 비판을 받는 디오드레베와 대조하는 개인 편지입니다.

     

    3. 요한계시록

    요한묵시록이라고도 알려진 요한계시록은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신약성서의 마지막 책입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 1장 1절에서 밧모섬에서 환상을 받은 일을 묘사하면서 자신을 요한이라고 밝힙니다. 요한계시록은 1세기말, 즉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 통치 기간인 서기 90~95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로마 제국은 황제 숭배를 강요하려고 했으며, 그러한 관습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받게 되었습니다. 요한 또한 이때 끓는 기름 솥에 던져졌으나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고 하 이에 놀란 박해자들이 요한을 처형하는 대신에 밧모섬으로 유배를 보냈는데, 그곳에서 요한계시록을 집필하는 등 수명을 다 누리고 죽었다고 합니다.

    계시록은 예언서이며 상징적 언어 즉 비유를 사용하고 영적 의미에 대한 숨겨진 진리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책은 구약성서, 특히 묵시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다니엘과 에스겔과 같은 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마지막 때 대해 기록하며 앞으로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신앙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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