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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대오: 야고보의 아들 유다, 가룟인 아닌 유다
레배오(Lebbaeus) 또는 유다(Jude)라고도 알려진 다대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마태복음 10장 3절과 마가복음 3장 18절에 다대오라는 이름으로 사도 명단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대오를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요다와 구별하기 위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눅 6:14-16; 행 1:13)라고 부릅니다. 또한 요한복음에는‘가룟인 아닌 유다’(요 14:22)로 소개됩니다. 성경에는 이와 같이 같은 이름이 여러 번 나옵니다. 이외 유다서의 저자 유다와도 구분 지어야 하며 여러 분야에서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유다서의 저자 유다를 동일시 하기도 합니다.
다대오는 요한복음에서 최후의 만찬 중에 예수께 질문할 때 언급됩니다. “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요한복음 14:22). 다대오가 제기한 질문은 예수의 가르침을 더 깊이 이해하고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냅니다.
다대오는 선택된 열두 제자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제자이며, 신약성서는 그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구분 짓기: 성경에 나오는 유다
-가룟에서 온 유다와 야고보의 아들 유다(다대오)인 두 사람은 예수께서 택한 제자들이다.
-세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 신약 유다서를 기록
2. 성경에 나오는 유다
1) 가룟 유다(막3:19): 은화 서른 닢에 예수를 종교 당국에 넘겨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배반으로 인해 예수는 체포되고 이어서 십자가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가룟 유다의 행동과 그의 비극적인 최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가룟유다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2) 야고보의 아들 유다: 위에 소제목 1에서 살펴본 다대오와 같은 인물입니다.
3) 유다서를 기록한 유다 : 유다서의 저자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유다서 1:1)라고 밝힙니다. 그는 야고보의 형제이자 예루살렘 교회의 목회자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주의 이복동생이라고 마 13:55, 막 6:3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4) 예수님의 조상인 유다(눅3:30)
5) 납세 문제로 반란을 일으켰던 유다(행 5:37)
6) 다메섹 사람 유다(행 9:11)
7) 예루살렘의 대표자인 유다(행 15:22,27) 등이 있습니다.
마 13: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막 6:3)
눅3:30 30 그 이상은 시므온이요 그 이상은 유다요 그 이상은 요셉이요 그 이상은 요남이요 그 이상은 엘리아김이요
행 5: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행 9:11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행 15:22,27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25-26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일치 가결하였노라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저희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3. 다대오의 선교활동
에우세비오의 ‘교회사’를 살펴본바 다대오는 메소포타미아의 도시인 에데사에 가서 아브라가스 왕을 만나 안수 후 병마[病馬]를 내어 쫓아 병[病]을 고쳤습니다. 아브라가스 왕의 왕세자 아브다스도 오랜 병상에 있었으나 다대오의 안수로 치료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왕은 예수 하늘 복음을 듣기를 원하였고, 에데사 시민 전부를 광장에 모이게 한 후 주 예수의 강림에 관하여, 주의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전파되면 다시 올 것과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함 받도록 성막의 경계인 휘장을 찢은 것과 부활 승천에 관하여 전하는 복음을 듣게 하였습니다. 아브라가스 왕은 궁정의 창고에서 많은 재화를 다대오에게 주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하며, 하늘 복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전승에는, 예수님 부활 승천 이후 다대오가 시몬과 함께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페르시아(바사) 지역으로 가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파기 위해 선교활동을 하였는데, 복음에 대해 설교 후 그곳의 신상을 파괴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속에서 악마가 튀어나왔고 자신들이 여태껏 섬겨왔던 신상이 부서지자 분노한 이교도들이 그들을 포박한 후 죽였는데 십자가형에 처혔다고도 하고 활에 맞아 순교했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정경에는 나오지 않으며 후기 기독교 전통과 전설의 일부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괄적인 역사적 기록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도들의 삶과 죽음을 논할 때 종종 성경 기록과 후기 전통이 뒤섞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