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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인과 아벨의 제사
    가인과 아벨의 제사

    1. 가인과 아벨의 제사(줄거리)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창세기 4장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는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가인과 아벨의 탄생으로 시작됩니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벨은 양 떼를 돌보는 목자가 되었고, 가인은 땅을 경작하는 농부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는데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창 4:3-5).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신 것은 가인에게 시기와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가인은 하나님 앞에 분한 안색을 표하기도 하였고(창 4:5), 아벨을 들로 유인해 쳐 죽였습니다(창 4:8). 하나님은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어셨고, 가인은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답하였습니다(창 4:9).

    이 대화를 통하여 가인은 후회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행동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저주를 선고하셨고, 땅에서 방랑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창 4:11-12).

    가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를 끼칠까 봐 두려워하였고(창 4:14),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표를 주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음을 면하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창 4:15).

     

    2.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이유

    성경에서 본바 아벨과 그 제물은 받았으나 가인과 그 제물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가인이 악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창 4장 5절에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니 가인은 하나님 앞에 분한 안색을 표합니다. 오늘날 제사는 예배와도 같고, 제물은 헌금과도 같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내 예물과 내가 드리는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면 신앙인이라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그저 내 옆에 형제의 예배만 받으셨기에 그 형제를 시기하고 미워해야 할까요? 그것이 아니라 먼저는 왜 나의 예배는 받지 않으셨을까를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내가 어떤 점이 부족했기에 하나님께서 나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을까 먼저 돌아보며 나 자신을 바꾸어 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인은 감히 하나님 앞에 자신의 화난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7)."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곧 가인에게 선을 행치 않았음을 말씀하시며 가인의 죄가 문에 이르렀으며 그 죄를 다스리라고 지적하신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가인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동생 아벨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가인을 죽이고 나서 하나님께서 묻는 말에 대해서도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답하며 자신이 동생을 죽이고도 회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양심을 찌르는 질문 앞에서도 모른 척합니다. 그런 가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요일 3: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유 1: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히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3. 이야기를 통한 교훈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형제적 갈등의 표면을 넘어 예배의 핵심, 인간 본성, 진정한 회개, 하나님의 자비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예배를 드리는 나 자신의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통해 어떤 제물을 드렸기에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안 받으시고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믿음으로 드리는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이는 아벨이 의로운 자였기에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인의 질투는 형제적 갈등을 넘어 종교 공동체 내에서 비교의 부식성을 경고하는 이야기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영적 믿음, 행함, 축복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분노를 키우고 개인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신앙인들에게 시기질투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영적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정신을 기르라고 교훈합니다. 비교보다는 격려의 사고방식을 받아들임으로써 신앙인들은 시기질투의 위험을 헤쳐 나갈 수 있으며 조화롭고 영적으로 부흥하는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주어진 표는 하나님의 공의뿐 아니라 회개와 회복의 기회도 의미합니다. 신앙인의 관점에서 볼 때, 이야기의 이러한 측면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곧 영적인 실수나 범법의 순간에도 구원의 여지가 있음을 가르칩니다. 이는 진정한 회개와 진실한 예배로의 복귀가 회복과 하나님의 은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강조합니다. 이 주제는 신앙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면서 겸손, 진정한 후회, 의로운 삶에 대한 헌신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힘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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