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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12제자
    예수님의 12제자

    1. 가룟 유다의 배신과 비극적 최후

    "가룟 사람 유다"라는 뜻으로 이는 다대오라고도 알려진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구별하기 위해 "가룟유다"라 칭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에 의해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선택되었으며( 마 10:1-2; 막 3:19; 눅 6:13 ), 재정적 책임을 맡아 회계관리자로서의 일을 했습니다(요 12:6, 13:29). 가룟 유다의 삶과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는 주요 출처는 신약성경의 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입니다.

    가룟 유다는 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한 역할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유다는 은화 서른 닢을 받고 당국자들에게 예수의 신분을 밝히는 데 동의했습니다(마 26:14-16).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는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배반했고(마 26:48), 결국 예수님을 체포하게 되었습니다(마 27장).

    유다의 배신의 동기는 수세기 동안 신학적인 논쟁의 주제였습니다. 일부 해석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탐욕과 불만을 암시하는 반면, 다른 해석은 자신이 생각하던 예수님의 지상 왕국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자 예수님을 팔아넘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체포되신 후, 유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후회를 느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3절 이하에 따르면, 그는 후회하며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에게 돌려주려고 했고, 그는 결국 죄책감으로 자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에 관하여서 마태복음 27장 5절에는 그가 목을 매어 죽었다고 하고, 사도행전 1장 18절에는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으로 이어지는 사건에서 유다의 역할은 그의 배신의 신학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2. 가룟 유다를 대신 하여 뽑은 맛디아

    '여호와의 선물'이라는 뜻의 맛디아는 가룟유다가 죽고 난 후 제비를 뽑아 사도가 된 인물로 (행 15:1~26, 잠 16:33 ),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부터 부활 승천에 이르기까지 함께 사역하였습니다. 성경에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으나 전승에는 그가 70인 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행 1:15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 가운데 일어서서 가로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 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이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예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게 되어 본방언에 그 밭을 이르되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 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1,320년경에 활동했던 헬라 역사가 '니케포루스'의 교회사 기록(Historia eccl., 2, 40)에 따르면, 사도 맛디아는 유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터키 카파도키아, 이집트, 에티오피아에서 복음을 전했고 A.D 80년경 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오늘날의 조지아 공화국에 해당하는 콜키스에서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예수 하늘 복음을 증거 하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유대인들에게서 돌에 맞은 후 도끼에 찍혀 목 베임을 당해 순교했다고도 합니다. ​

    로마 황제인 콘스탄티누스의 모후인 헬레나가 성지 순례 중 맛디아의 것이라고 여겨지는 유해를 발견하고 로마로 옮겨왔는데, 아그리시우스 주교에 의해 독일의 트리어 지방으로 옮겨졌고, 1127년 그 유골 중 일부가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 성 맛디아 수도원 성당으로 옮겨져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3. 예수님의 12제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상징

    예수님의 12제자 : 베드로, 안드레, 큰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작은 야고보, 다대오, 시몬, 맛디아

    예수님의 열두 제자의 맥락에서 12라는 숫자는 이스라엘 역사에 뿌리를 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야곱의 열두 아들의 후손을 대표합니다.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블론, 요셉, 베냐민)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선택하심으로써 그분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동체의 형성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또한 열두 제자의 선택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언약 공동체를 대표했던 것처럼,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그분의 가르침과 사랑과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한 새 언약 공동체를 상징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열두 제자의 선택이 구약의 예언이나 패턴을 성취하려는 열망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제안합니다. 열두 지파와의 연관성과 새로운 이스라엘을 이끄는 새로운 모세로서의 예수의 개념은 열두 제자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예수님의 열두 제자 선택은 이스라엘의 전통에 뿌리를 둔 새로운 공동체를 설립하려는 의도적이고 의미 있는 결정을 반영하는 동시에 예언과 성취로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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